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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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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화 느낌이 물씬나는 포스터와 주인공도 장난꾸러기 아이들. 하지만,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얼마전 봤던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도 그렇고 어린이 배우들을 주연으로 한 영화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현재, 평점은 네이버영화 8.91, 기자평론가도 8.5로 높습니다. IMDB는 7.7, 다음영화 7.8로 기록 중입니다. 로튼토마토는 95%.

국내에서 스파이더맨과 존윅으로 익숙한 윌렘 대포가 바비 역으로 나오구요, 한 번 보면 못 빠져나올 귀여운 사고뭉치에 장난꾸러기 무니 역의 브루클린 프린스, 싱글맘으로 무니 엄마 역을 맡은 브리아 비나이트가 출연합니다. 감독은 션 베이커.

뉴욕타임즈 올해의 영화로 선정, 윌렘 대포가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구요.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틸컷

초반 무니와 친구들의 매직 캐슬 장난일기. 실제로 미쿡에서 저렇게 장난을 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진난만? 좀 과한 장난들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그렇지만 싫지 않은 무니의 귀여움~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틸컷

그리고, 아이들의 장난을 츤데레로 감싸주는 바비 아저씨의 모습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결말로 갈수록 조금은 마음이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히피 느낌의 엄마, 위태하지만 싱글맘으로 끈질기게 살아하는 모습.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틸컷

그리고, 예전 미드 홈랜드에서 잠시 봤던 엄마와 딸의 생이별. 국내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어서, 공감이 크게 되지 않았지만,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어떤게 정답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무니의 행복일까? 엄마와 딸을 공권력이 강제로 떼어낼 수 있을까? 또는,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이 있지는 않을까?

영화카피에서도 강조한 디즈니 건너편 매직 캐슬. 플로리다의 쨍한 맑은 날씨와 걱정없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아이 무니. 그 이면에 보이는 사회문제들.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틸컷

플로리다 프로젝트(The Florida Project, 2017)는 3월 7일 CGV 단독 개봉 되었습니다. CGV 예매는 이번주까지만 잡혀 있는 것 같구요. 아트시네마 등에서는 조금 더 상영하는 걸로 보입니다. 영화관에서 관람하시려면, 꼭 예매 먼저 하시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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