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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토정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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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비결을 이해하자]

토정비결

조선 선조(宣祖) 때의 학자 토정(土亭) 이지함의 도참서(圖讖書)
구분 도참서
저자 이지함(1517~1587)
시대 조선 선조

인생과 충고의 지침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정월 초면 으레 토정비결로 그해 신수를 알아보는 것이 세시풍경이었다. 토정비결은 천기누설을 했다 하여 조물주의 노여움을 사 불살라질 뻔한 것을 누군가 몰래 빼돌렸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일 년 열두 달 신수를 판단하는 술서 토정비결은 중국인들이 창조하고 연구해 동양에 전파한 역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발생한 분야이다. 토정비결은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느끼고 겪은 인생살이를 144쾌로 정리하고 있다.

토정비결은 월별 길흉을 모두6480가지로 풀어 놓고 있는데 그 내용을 통계 내어 살펴보면 70%가 운수가 좋다 거나 적어도 나쁘지 않다는 내용이다. 또 욕심부리지 말고 남의 재산을 탐내지 말라는 등의 도덕적인 충고도 많다.

《토정비결》은 4언시구(四言詩句)로 이루어지고 그 밑에 한줄로 번역되어 읽기 쉽게 되었으며 다른 점서와 마찬가지로 비유와 상징적인 내용이 많다. “북쪽에서 목성을 가진 귀인이 와서 도와주리라”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으니 귀한 아들을 낳으리라”는 희망적인 구절이 많고, 좋지 않은 내용도 “이 달은 실물수(失物數)가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화재수가 있으니 불을 조심하라”는 식으로 되어 있어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때문에 절망에 빠진 사람도 희망을 갖게 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조심스럽게 생활을 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토정비결만 믿고 아무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비결을 일방적 으로 믿어 미래를 단정짓기보다는 생활에 지혜롭게 활용해 삶의 윤할유로 삼는것이 토정비결을 올바르게 보는 자세이다. 토정비결은 운명서가 아닌 인생의 지침서다.

나의 토정비결은?